글로벌 통상 위기 ‘충남형 수출 지원 체계’로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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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사무소 확대·시장개척단 파견 등 지원 기반 마련
수출액 335만불 달성·시장개척단 5.9억불 MOU 체결 등 성과
  • 등록 2025-06-17 오전 10:52:43

    수정 2025-06-17 오전 10:52:43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넓히기 위해 ‘충남형 수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지방정부형 수출 정책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2번째)가 호주에서 열린 충남도 수출상담회에서 참가 기업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충남도는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방식을 넘어 해외사무소를 기존 3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했고, 통상자문관제 도입, 도지사 순방과 연계한 시장개척단 파견 등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수출 지원 기반을 다져왔다.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사무소는 현지 수출 어려움 해결,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 도의 수출 지원사업 전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에는 통상자문관을 배치해 현지 밀착형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개척단도 파견해 사업 연계와 수출 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CE·FDA·ISO 등 인증 취득 비용) △국제특송 지원(해외 바이어 대상 샘플 발송 운송비) △수출입 보험료 및 바이어 신용조사 지원 △충남FTA통상진흥센터 운영(수출 전문가 상담 제공)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지원책을 도입해 도내 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통합 지원 체계의 성과로 지난해 해외사무소 연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8배 증가한 78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전 세계 통상 위기 속에서 5월 기준 수출액 335만달러를 달성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8기 충남도는 23차례 시장개척단을 가동, 5억 9246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년 만에 전국 무역수지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수출 전 과정에서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위기를 돌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다음달 개최 예정인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같은 실질적 교류의 장을 통해 수출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도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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