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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지역 내 소규모 물류 거점을 거친다. 풀무원이 수요를 예측해 선정한 제품을 거점에 미리 공급하면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 ‘출출박스’가 냉장·냉동 상태로 보관한다. 이후 고객이 출출박스 앱에서 제품을 주문·결제하면 드론에 실어 지정된 장소로 보낸다.
공급 품목은 두부·콩나물·나또 등 냉장식품과 피자·치킨 등 냉동 간편식이다. 지난 7월 31일 당진시 주도로 열린 드론 물류 서비스 시연회에서 주민들이 요청한 품목도 구성에 반영했다.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전화 주문도 지원한다. 주민뿐 아니라 난지도를 찾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주민이 부담하는 배송비는 없다. 다만 향후 당진시 지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오는 11월 말 내년도 예산 수립 과정에서 향후 운영 조건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식품을 구할 수 있는 매장이나 배송망이 부족한 이른바 ‘식품 사막’ 지역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풀무원은 신선식품 콜드체인 역량을 사회공헌에 활용할 방안을 찾던 중 지자체의 제안을 받았다. 2019년 출시 이후 기업·공공기관의 직원 복지용으로 주로 쓰였던 출출박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대상 배송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풀무원은 추후에는 출출박스 드론 배송 모델을 고도화해 더 많은 지자체와 협업해 나가는 방안 등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 배송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주문 및 결제 플랫폼과 냉장·냉동 보관 인프라, 드론 배송을 연계했다”며 “도서·산간 등 식품 공급 취약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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