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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정된 품목은 △단감(중국) △포도(필리핀·우즈베키스탄) △고구마(미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 농산물 6품목과 △고고기(싱가포르·베트남) △열처리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쇠고기(미국) △열처리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사료(남아공·싱가포르) 등 축산물 5개 품목이다.
농산물에서는 맛, 신선도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포도(필리핀, 우즈베키스탄),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고구마(미국)가 선정되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이 더딘 단감(중국)도 중점 품목으로 선정됐다.
축산물에서는 올해 상반기 제주도 구제역(FMD) 청정화와 함께 한우 수출시장을 신규로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베트남을 선정됐다. 국내 가축질병 발생에도 수출 중단의 영향이 적은 열처리 축산물은 미국·호주·중국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싱가포르·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반려동물사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키로 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싱가포르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 영토를 넓히고,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