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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5일 백악관에서 국무부 인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라며 “당초 2박 4일 일정이었으나, 미국 조야에서 당대표를 비공개로 개별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비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영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미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에서 활동 중인 조 윌슨 하원의원과 면담한다. 이후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측 주요 인사들과 만난 뒤, 저녁에는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설명한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말할 수 없다”며 “그쪽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가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내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일부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논어에 ‘군군신신부부자자’라고, 임금은 임금의 일, 신하는 신하의 일, 아버지는 아버지의 일을 한다. 당대표로서 할 일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 “지선 타임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 12월에 초청을 받았으나 당내 현안 문제가 얽혀 있었고, 올해 2월로 연기했으나 그때도 당내 사정이 있었다. 외교와 약속 문제가 있어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하는 김장겸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은 중동발 경제위기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국제 격변기”라며 “여기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의 가벼운 SNS가 외교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이자 보수 정당의 대표가 보수 정당이 집권하고 있는 미국에 가서 적절히 소통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비공개 일정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장 대표와 함께 먼저 출국했다. 김 의원과 조정훈·김장겸 의원은 14일 후발대로 출국해 합류한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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