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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폴 AAM 회장은 공개서한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과잉 생산 물량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미국 자동차 공급망은 이들 덤핑 차량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내 고유가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 차량의 미국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미국 내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에 대해 때때로 수용 가능성을 내비쳐왔다고 월가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은 분석했다. 여기에는 자동차 공장도 포함된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행정부는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한 추가 투자를 언제나 모색하고 있지만,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타협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중국산 차량의 미국 진출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외 지역 생산 기지를 활용해 미국 수출 통로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던 인사이츠의 마이클 던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전기차가 유럽,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캐나다도 중국 전기차 수입의 문을 여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생산 능력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구축되고 있으며, 미국이 시장을 개방할 경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경쟁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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