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에서 ‘2025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한국 중고차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이후 6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K-중고차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첫 개최 이후 한국 중고차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수출이 늘어 2023년 약 64만 대로 역대 최고치를, 2024년에는 약 63만 대로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알제리, 요르단 등 5개국 바이어 30여 개사가 방한해 국내기업 40개사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19일에는 바이어들이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와 인천항을 방문해 차량 선적 및 통관절차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상담도 이어간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수 코트라 인천지원본부장은 “인천은 2023년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업체의 약 51%가 위치하고, 2024년 전체 중고차 수출의 약 80%가 이뤄지는 핵심 거점”이라며, “코트라는 지역 전략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존 수출국뿐 아니라 신흥시장 수요도 적극 발굴해 중고차·부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2024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에서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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