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년 대선, 중도층·수도권·청년층서 승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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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비전발표회 개최
"문재인 타도만 외쳤다간 공중에다 주먹만 휘두를 수도"
  • 등록 2021-08-25 오후 4:04:48

    수정 2021-08-25 오후 4:05: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대선은 1% 승부”라며 “늘 주장했던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서 승부가 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유 전 의원은 25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생생하게 확인했다.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에서 이기지 못하면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세 글자는 다음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희미해질 것이다.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지, 문재인 색깔을 완전히 빼낼 것이다”며 “문재인 타도, 심판만 외쳤다간 공중에다 주먹만 휘두르고 있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반문재인` 프레임만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의미다.

유 전 의원은 “많은 국민이 보수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선택된 것도,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 여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내년 대선에도 국민은 우리가 정말 변했는지를 보고 나서야 마음을 줄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26일 공식적인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히며 “성장부터 먼저 해서 저출생,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후보는 나뿐이다. 이번 경선을 통해 확실히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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