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씨게이트 SSD 제품(Nytro 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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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저장매체 제조사인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도시바메모리(TMC) 인수 계약을 체결한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일명 ‘한·미·일 연합’)에 자신들도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씨게이트는 내년 3월 인수가 마무리되면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에 최대 1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파이낸싱(금전 대여)을 집행할 계획이다.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씨게이트는 도시바 측과의 장기적인 낸드 공급계약을 체결, 자사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군의 원활한 확장과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회장 겸 CEO는 “씨게이트는 오랜 기간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NAND 기술 발전을 위한 도시바의 지속적인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온 바 있다”며 “씨게이트는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관련 업계 및 전 세계 스토리지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000660)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총 49.9%의 지분을 보유한다. 도시바 40.2%, 호야(일본 장비업체) 9.9% 등 일본 측 지분율이 50.1%로 우위를 지킨다. 애플, 킹스톤, 씨게이트, 델 등은 사채형 우선주 투자로 참여하며, SK하이닉스는 전환사채 형식으로 1290억엔(약 1조3000억원)을 투자, 향후 지분 전환 시 15%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