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일하는 개헌·개혁 대통령 될 것…尹 보내드려야”

[국힘 1차 경선 비전대회]
“대한민국 근본 틀 바꿔야…개헌·개혁 대통령 필요”
“기재부·행안부 시대 끝나…해체수준 혁신적 변화”
“尹 보내고 이재명 퇴출…대선 이길 유일할 방법”
  • 등록 2025-04-18 오후 3:21:04

    수정 2025-04-18 오후 3:21:04

[이데일리 조용석 박종화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보내드리고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명퇴’의 정신으로 해야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18일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8명 후보 중 첫 번째로 발표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개헌 동참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그는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저는 개헌 전문부터 부칙까지 이미 안을 만들어서 공표한 최초의 정치인”이라며 “개헌 대통령과 함께 개혁 대통령을 부르짖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근본 틀을 확 바꿔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지금 의회가 어떻나. 국회가 다수당의 의석을 앞세워서 독재 폭거를 마음대로 자행하고 있다”며 “지금 소선거구제로 돼 있는 국회의원 선거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조정하고 또 양원제를 실시해서 이 국회가 무소불위의 권력 행사를 하는 것을 제어해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 국회와 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며 “수도 이전을 하려면 지난번에 세종시 즉 수도 이전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위헌 판결을 받은 바가 있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 국회를 전부 세종시로 이전하고 그 다음에 제가 (만든)헌법 개정안에 수도에 관한 규정은 법률로 정한다고 뒀다”며 “법률을 개정하면 그다음 단계로 대통령실이 이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모든 지역이 균형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앙부처의 혁신적 개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드는 데 혁신적으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과거식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보조금, 교부세 그리고 조직 인사 이런 시대는 지났다”며 “미래 전략 부서로 바뀌어야 된다. 해체 수준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야만이 대한민국이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 예비후보는 “남녀 구분 없이 군대 가는 것은 불가피하다. 순리적으로 우선 모병제와 즉 징병제가 혼합 형태로 가고 궁극적으로는 모병제로 가야 된다”며 “10만 청년을 해외에 내보내서 대한민국을 더 크게 만들어야 된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위해 윤보명퇴(윤석열은 보내고 이재명은 퇴출)도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은 이재명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을 붙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보내드리고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명퇴’ 정신으로 해야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명확한 사실이다. 제가 하겠다”며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하고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저”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자들이 대우받고 부자 되는 나라가 돼야 된다”며 “가짜 정치꾼 퇴출시키고 진짜 정치권 뽑는 선거가 돼야 된다.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 채시라의 변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