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8명 후보 중 첫 번째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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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그는 “지금 의회가 어떻나. 국회가 다수당의 의석을 앞세워서 독재 폭거를 마음대로 자행하고 있다”며 “지금 소선거구제로 돼 있는 국회의원 선거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조정하고 또 양원제를 실시해서 이 국회가 무소불위의 권력 행사를 하는 것을 제어해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 국회와 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며 “수도 이전을 하려면 지난번에 세종시 즉 수도 이전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위헌 판결을 받은 바가 있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앙부처의 혁신적 개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드는 데 혁신적으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과거식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보조금, 교부세 그리고 조직 인사 이런 시대는 지났다”며 “미래 전략 부서로 바뀌어야 된다. 해체 수준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야만이 대한민국이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대선을 위해 윤보명퇴(윤석열은 보내고 이재명은 퇴출)도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은 이재명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을 붙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보내드리고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명퇴’ 정신으로 해야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명확한 사실이다. 제가 하겠다”며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하고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저”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자들이 대우받고 부자 되는 나라가 돼야 된다”며 “가짜 정치꾼 퇴출시키고 진짜 정치권 뽑는 선거가 돼야 된다.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