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복구작업 재개…방사능 공포 여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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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2 오후 7:05:42

    수정 2011-03-22 오후 7:05:42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어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 3호기에서 관측된 연기가 방사능 물질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중단됐던 원전 전력복구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지영 기자입니다.

                      

어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2, 3호기에서 피어 오른 연기로 중단됐던 전력 복원 작업이 오늘 오전 8시 16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연기 발생 후 오히려 원전 정문 부근 방사능 수치가 내려갔다며 어제 모두를 긴장시켰던 연기의 정체는 수증기이거나 온도 상승에 따라 잔해가 타면서 발생한 연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하루 원전 전력 복구 작업은 속도를 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에 4호기의 전력을 복원했고, 2호기는 중앙 제어실 전력 공급까지 마쳤습니다.

현재 1호기에서 6호기 가운데 전력 복원 작업이 남은 것은 3호기 뿐입니다.

이처럼 일본 원전 사태가 대규모 방사능 누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그레이엄 앤드루 / IAEA 사무총장 선임 고문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꾸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물질이 주변 식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전 주변 식물들의 방사능 수치 레벨이 아주 높은 수준입니다.

원전 배수구 부근 바닷물에서도 법정 농도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대규모 해양 오염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또 IAEA가 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나미에초 부근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통상 수치의 약 1천600배에 이르는 시간당 161마이크로 시버트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 / 일본 관방장관 여기서 발생한 일이 사람들의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원전에 전력 공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재개됐지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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