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거꾸로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에 대해 관점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위·아래가 뒤바뀐 지형에서는 한국이 가장 중심부에 놓이고, 대만·필리핀·베트남까지의 연결 축이 한 화면에 드러난다.
해당 지도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기점으로 평양(255㎞), 중국 베이징(985㎞), 몽골 울란바토르(2045㎞), 일본 도쿄(1155㎞), 대만 타이베이(1425㎞), 필리핀 마닐라(2550㎞), 베트남 하노이(2705㎞)까지의 직선거리가 표기돼 있다. 단순히 180도 뒤집은 게 아니라 조금 더 각도를 틀어 대만, 필리핀, 베트남이 한 지도에 같이 잘 드러나도록 의도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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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중심적 깊이’, 일본의 ‘기술·해양 도달력’, 필리핀의 ‘남측 해상축 접근성’을 각각의 고유한 장점으로 언급하며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새로운 동맹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지리적 관계를 실용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구도가 강화될 경우 “한반도에서 형성되는 억제력이 역내 안정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며 전통적 동맹 틀을 넘어선 지역적 상호 연계성을 강조했다.
특히 브런슨 사령관은 거꾸리 뒤집힌 지도 속 한반도에 대해 “우리는 이미 방어선 내부에 있다”며 “부대 이동이 아니라, 주둔 위치의 의미를 어떻게 사고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지원(Sustainment) 계획의 근접성 활용 △연합훈련·워게임의 현실 반영 △한미 보급체계의 정밀 동기화 △합동·전영역 작전 기반의 계획 고도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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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주한미군의 이같은 뒤집힌 지도를 “아시아 침략 기도를 드러낸 침공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도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더욱 공세적으로 진화됐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일본·대만·필리핀이 북한과 중국을 포위하는 구도로 설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택 미군기지에서 그어진 화살표를 가리키며 “아시아 어디에서 전쟁이 나도 한국이 발진기지가 돼야 한다는 명령서와 같다”고 비난했다.
한편, 브런슨 사령관은 본지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지휘관계의 정교화와 전영역 연계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합방위의 토대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유연성은 준비태세의 핵심 자산으로, 거꾸로 보는 지도 관점은 한반도의 근접성을 위험이 아닌 기회로 해석하도록 돕는다”며 “한국에서 유지되는 억제력은 인도·태평양 전체의 안정으로 확장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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