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美 사업 '첫 삽'..공장 4Q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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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솔론공장 재단장
설비확장..미국 공략 ‘본격화’
가동시 생산능력 5억개 넘어
  • 등록 2014-06-10 오후 4:40:33

    수정 2014-06-10 오후 4:40:3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코스맥스는 미국 법인인 코스맥스 유에스에이(USA)가 오하이오주 솔론 공장 재단장을 위한 기공식을 열고 설비확장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레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한 솔론 공장은 지난해 말 로레알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총면적 2만9750㎡(9000평) 규모의 단층 건물에 생산동과 사무동, 창고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맥스가 지난해 말 로레알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오하이오주 현지 솔론공장 전경
현재는 헤어 제품만 생산할 수 있는 설비만을 보유 중이지만 약 5개월 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초와 색조 제품까지 연간 1억개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코스맥스 USA는 올해말 파우더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전제품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석민 코스맥스 USA 법인장은 “기존 근무하던 로레알 출신 직원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인수 인계가 이뤄졌다”며 “현지 동종업계 출신 임원을 영입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USA는 이미 다양한 현지 브랜드와 개발 및 생산을 협의하고 있어 가동 후 매출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제품만 보고 한 업체가 25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반응도 좋다. 유 법인장은 “내년 200억원에 이어 2017년에는 연간 5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솔론 공장이 가동되면 코스맥스의 생산능력은 국내외를 포함해 연간 약 5억2000만개를 넘어선다. 이는 세계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계 최대 규모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현지 브랜드들이 코스맥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미국에 방문할 때마다 느낀다”며 “연구개발, 품질 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가 지난해 말 인수한 솔론 공장의 설비 확장 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최근 연 가운데 수잔 솔론시 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유석민 코스맥스 US 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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