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7월 1일 시행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자치구 긴급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해당 합의안을 중대본에 전달하고,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29일 하루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75명으로 급증하는 등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정부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은 2주간의 이행 기간을 둬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이후엔 8인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긴급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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