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학생 행복·권리 보장되도록 노력”

서울시교육청 주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
“시의회, 학생인권에 진심”…한남동 관저 안전대책 촉구
“학생·교사·학부모 상호 존중 교육 문화 만들 것”
  • 등록 2025-01-17 오후 4:49:53

    수정 2025-01-17 오후 4:49: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7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제10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7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제10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에 누구보다 진심”이라며 “무엇보다 서울시의회는 단순히 구호만 외치기보다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의장은 지난 8일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함께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로 방학 중 등하교에 불편을 겪는 한남초등학교 통학로 및 수업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시의회는 바로 다음 날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통학로 안전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걸기도 했다.

최 의장은 “내 권리만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해 달라는 것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라며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기존 학생인권조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가 상호 존중 속에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학생참여단이 제안한 학교폭력 등 5대 제안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주체 모두가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들도 언제든지 서울시의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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