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상현 '서부지법 월담자 훈방' 수사 요구에 "사실관계 검토할 것"

윤상현, 강남서장과 통화서 "연행된 분들 잘 부탁"
강남서장 "절차 준수해 조치하겠다" 답변
  • 등록 2025-01-20 오후 4:52:54

    수정 2025-01-20 오후 4:52:54

[이데일리 송주오 박순엽 기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시위대에 폭동 동기를 부여했고,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사실관계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지법 폭력 난동’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윤 의원이 강남경철서장과 통화와 관련 “19일 저녁 22시 51분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답니다. 그래서 윤상현 위원이라고 하면서 서부지법 연행되신 분들이 있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며 “강남서장이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용 의원은 “윤 의원에 대한 수사를 반드시 진행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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