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방치유원)은 지난 25일 ‘2025년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는 예방치유원과 2020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협력해 오던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교내 도박문제 예방문화 조성을 위해 동아리를 구성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협조 아래 총 19개 중·고교(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9개교)를 모집해 5월부터 11월까지 각 교내에서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25일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가운데)과 선생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는 △도박문제 예방교육 추진 △교내 도박문제 예방캠페인 △공모전 개최 및 전시회 운영 △예방치유원 연계 리더십 캠프 참여 등으로 전문가를 통한 도박폐해 인식개선 및 각 학교 특성에 맞춘 예방활동으로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을 하면서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내에 불법도박을 예방하는 문화 조성의 계기가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은 “우리 사회에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도박예방 실천학교 예방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에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