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확대에도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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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심리지수 131.5…전월 대비 11포인트 ↑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낮아진 세종 157.6→133.2
  • 등록 2025-06-17 오전 10:59:36

    수정 2025-06-17 오전 10:59:36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재지정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1.5로, 전월(120.5)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3월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토허제 재지정 직후인 4월 처음으로 꺾였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확장 재정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가계대출 한도를 더 조이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것도 매매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같은 기간 108.2에서 113.6으로 올랐고, 수도권 전체는 112.5에서 118.3으로 상승해 보합 국면 속에서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4월 108.7에서 5월 113.0으로 올랐으며, 비수도권 역시 같은 기간 104.2에서 106.2로 소폭 상승했다.

조기대선 국면에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지난 4월 주택 매매심리지수가 157.6까지 치솟았던 세종시는, 지난달 133.2로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이후 청와대 복귀 방침을 밝히면서, 대통령실의 세종 조기 이전 기대감이 낮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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