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글로벌 러닝화 '호카' 품었다…러닝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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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스, 신규 유통 파트너로 이랜드 공식 선정
"유통 시점 등 구체적 사업계획 추후 공개"
  • 등록 2026-08-20 오전 9:39:20

    수정 2026-08-20 오후 7:15:2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랜드가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새로운 국내 유통 파트너로 선정됐다. 기존 총판사인 조이웍스와 계약 해지를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카 본사인 데커스가 이랜드를 새 파트너로 낙점하면서 국내 유통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랜드그룹CI(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CI(사진=이랜드그룹)
20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호카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는 한국 시장의 신규 총판으로 이랜드를 공식 선정했다.

데커스는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내 호카 브랜드의 새로운 총판으로 이랜드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카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카는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다. 이랜드는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국내 유통망과 마케팅을 확대하며 스포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 데커스 측에서 한국의 신규 유통사로 이랜드 선임을 알려왔다”며 “호카 유통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세부 사항은 양사 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카의 국내 유통은 조이웍스가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당시 조성환 조이웍스 대표가 경쟁업체 관계자 등을 폭행한 사건이 불거진 뒤 조 전 대표가 사퇴했고, 데커스는 조이웍스 측에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조이웍스는 대표 개인의 사건을 이유로 법인과의 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국제분쟁해결센터(ICDR)에 중재를 신청했다. 본안 판단 전까지 호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받아낸 상태다.

조이웍스와 데커스 간 분쟁이 진행 중인 만큼 기존 호카 사업 정리와 이랜드의 총판 사업 개시 시점 등은 양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데커스의 호카 신규 유통사 선임 발표 관련 공식 성명서. (사진=이랜드그룹)
데커스의 호카 신규 유통사 선임 발표 관련 공식 성명서. (사진=이랜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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