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성조숙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여아의 2차 성징은 가슴 멍울이 생기거나 또래의 비해 체형이 성숙하게 변하고 질 분비물 증가, 심한 머리 냄새 등이 나타난다. 남자아이의 경우는 고환 크기가 4cc 이상 되면 2차 성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성조숙증을 방치할 경우 성장판이 빨리 닫혀 또래에 비해 키와 신체가 작거나 여아의 경우 생리가 이르게 시작될 수 있다.
성조숙증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아비만이 증가하면서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 성호르몬을 자극해 빠른 2차 성징이 찾아올 수 있다. 또한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내분비계 기능 이상 등이 발생해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도 사춘기 발현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뇌종양, 난소·고환 종양,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원인 질환의 영향도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과 뼈나이를 측정하는 X선 촬영, 호르몬 분비 상태를 확인하는 혈액 및 호르몬 자극 검사 등을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 MRI,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다.
성조숙증은 무엇보다 사춘기 진행 속도를 늦춰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효능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이는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주사로 보통 4주 간격으로 1회 주사하며 만 11세 전후 뼈나이로 시작해 만 12세∼13세 정도에 종료하게 된다.
반면 저신장증은 또래와 비교했을 때 키가 3% 미만일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저신장증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 염색체 이상, 영양결핍,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키, 체중, 머리둘레, 신체 비율 등을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신체 발육 표준치와 비교해 아이의 현재 성장 상태를 평가하여 저신장증을 진단할 수 있다. 부모의 키에 비례한 유전적 목표 키를 기준으로 표적 키를 계산하고 왼손과 손목의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척골, 요골, 수근골, 중수골 등 골 성숙도를 비교해 골연령을 측정한다. 필요에 따라 혈액, 소변 검사, 성장 인자, 성장 관련 호르몬 검사, 성장 호르몬 자극 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성장클리닉 강세아 과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성조숙증이 진행되면 같은 또래보다 성장이 오히려 빨라서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성조숙증은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 크는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미리 성장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치료 이외에도 ▲하루 8시간 이상 수면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기 ▲하루 30분 운동하기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식사를 거르지 않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등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토]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모인 여야 원내대표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310t.jpg)
![[포토]제헌절 연휴 시작, 꽉 막힌 고속도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75t.jpg)
![[포토]심우정 전 검찰총장, '묵묵부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62t.jpg)
![[포토]위원들과 인사하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460t.jpg)
![[포토]홍재경 아나운서,질문지를 살펴봐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306t.jpg)
![[포토]'입틀막법 폐지 촉구 및 국민특검 동의 서명 전달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171t.jpg)
![[포토] '서울테크서밋 포럼' 축사하는 연세대 총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8t.jpg)
![[포토]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대책을 위해 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5t.jpg)
![[포토]롯데리아, '톡쏘는 맛-매콤한 맛' 새우버거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41t.jpg)
![[포토] 오세훈 서울시장, 서남권대개조 현장 방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01t.jpg)
!['공 속에 센서', 움직임뿐만 아니라 미세한 충격까지 추적한다[과학으로 보는 월드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800331b.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