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물축제 참석 하하·스컬… "출연료 모두 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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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물축제 출연 논란에 공식 사과
"계약 관계로 무대 오를 수밖에 없어"
  • 등록 2026-08-08 오후 5:57:50

    수정 2026-08-08 오후 6:00:0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와 스컬이 극심한 가뭄 속 열리는 밀양 물 축제 공연에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와 함께 출연료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하하&스컬(사진=콴엔터테인먼트)
하하&스컬(사진=콴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입장을 내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열린 ‘2026 밀양 수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밀양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비상 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에 놓인 상황에서 대규모 물 축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행사 강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이미 체결된 계약에 따른 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하와 스컬은 공연 출연료 전액을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밀양의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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