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겨냥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 국가적 수치"

[국힘 1차 경선 비전대회]
"이재명 제압할 수 있는 건 안철수"
"중도층·무당층 지지 받아야 승리"
"기업가 정신으로 진짜 성장 만들 것"
  • 등록 2025-04-18 오후 3:31:59

    수정 2025-04-18 오후 3:31:59

[이데일리 김한영 박종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범죄 혐의자가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 마곡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번영의 길로 갈 것인지, 낭떠러지로 추락할지 결정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정책을 보면, 대통령이 됐을 때 무책임한 퍼주기를 남발해 나라 살림을 거덜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과도한 입법 권력에 행정 권력까지 가지게 된다면 피비린내나는 정치 보복이 판치는 전체주의 독재 체제가 될 수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추고, 진영을 넘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안철수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도층, 수도권 2030의 지지가 가장 강한 저 안철수만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범죄 혐의자를 제압할 수 있는 깨끗한 안철수를 내세우면, 이재명이 만들 암울한 미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자신의 경력을 언급하며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저는 의사, IT 전문가, 창업자, 경영자, 교수,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현장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며 “지금 미래 주력 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고, 과학 기술을 이해하며 기업가 정신으로 진짜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난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맡아 110대 국정과제를 작성한 사람”이라며 “인수위 없이 임기 첫날부터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은 인수위도 꾸리지 못하고 임기 첫날부터 국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대통령 당선 다음날부터 국정을 이끌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향후 공약에 대한 밑그림도 소개했다. 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정치 개혁 완수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완수 △지방 균형 발전과 안심 복지 구현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핵심”이라며 “한미 핵 공유 협정을 추진하고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며 핵 추진 잠수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교 분야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 대학 동문인 제가 앞장서서 일을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변화해야 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며 “비전과 실력이 있고, 중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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