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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1, 2위 시멘트업체인 스위스계 홀심과 프랑스계 라파즈가 힘겹게 새로운 합병 조건과 합병법인의 경영진 구성에 합의했다. 이로써 48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시멘트업체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그동안 브루노 라퐁 라파즈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합병법인 CEO가 되는데 반대해온 홀심의 볼프강 라이츨레 회장이 라퐁 CEO와 공동 회장을 맡기로 합의해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홀심 고위 임원이자 이사회 이사인 베아트 헤스가 부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다만 양측은 여전히 새 합병법인의 CEO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채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두고 라퐁 CEO는 “이렇게 큰 규모의 합병이 양측간의 긴장없이 성사되는 일은 드물다”며 이번 갈등을 통상적인 일로 치부했다. 그는 또 “새로운 합병법인 CEO는 몇 주일 후에 열리는 양측 이사회에서 제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심과 라파즈가 최종 합병에 이를 경우 연 매출만 400억유로, 15개국에 사업장을 거느린 공룡 시멘트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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