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트럼프 13~15일 국빈 방문” 첫 방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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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초청으로 트럼프 방문” 구체적 일정 안밝혀
백악관 “이틀간 양국 정상 최소 6개 행사에서 대면”
  • 등록 2026-05-11 오전 11:58:57

    수정 2026-05-11 오전 11:58:57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소식을 알린 가운데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발표 형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알리지 않았다.

백악관은 앞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춰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사실을 밝힌 것이다.

중국측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지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알렸을 뿐 구체적으로 방문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한 후 14일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함께 베이징의 명소인 톈탄공원(첨단공원)을 방문한 후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1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양자 티타임 및 업무 오찬을 한 후 미국으로 돌아간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틀간 최소 6개 행사에서 대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정상 회담 의제와 관련해 미·중 무역위원회·투자위원회 논의와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추가 협정 등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여기에 이란 전쟁으로 촉발한 중동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도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당초 3월말에서 4월초로 예정됐으나 이란 전쟁이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측 요청으로 늦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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