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올해 들어 7월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281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한국 자동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라고 치부하기엔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8.5% 늘어난 237만대를 기록한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
자동차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 만들어 해외에서 판매하는 자동차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생산의 27%에 불과하던 해외 생산비중이 올해는 56%를 기록했다. 해외의 도로를 질주하는 한국산 자동차를 보고 뿌듯해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그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만들던 브랜드 자동차’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