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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테로사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에 이어 고형암에 MGD를 적용해 임상에 진입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분야에서의 동종계열 최초(First-in-Class)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MSS(microsatellite stable)형 대장암의 경우 전체 환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결과가 비임상과 메커니즘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도출되고 있다. 전립선암(CRPC)에서는 기존 호르몬 기반 및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임상 데이터가 확보되고 있다. 또한 선양낭성암(ACC)에서는 가장 공격적으로 증식하는 PDX(Patient-derived xenograft) 모델에서 단일 경구제만으로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를 달성해, 2029년 가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PDX란 환자의 종양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을 뜻한다.
핀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PIN-5018은 기전, 임상 전략, 안전성, 제형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차별화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병용 투여 전략 및 고형암 내 미충족 수요 해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