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동산신탁사 순익 5061억원 역대 최대

2016년보다 28% 순익 늘어
  • 등록 2018-03-08 오후 3:00:33

    수정 2018-03-08 오후 3:00:33

(자료=금감원)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신탁회사들이 올린 당기순이익은 5061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은 이렇게 당기순익을 거둬 전년(3933억원)보다 28.7%(1128억원) 이익을 더 냈다.

영업수익은 1조325억원으로 전년(7862억원)보다 31.3%(2463억원) 증가했다. 신탁보수가 68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중에 차입 및 관리 토지신탁보수가 554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의 총 자산은 3조882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84억원(40%) 증가했다. 신탁계정대여금이 이 기간 동안 1조852억원 증가한 덕이 컸다.

총부채는 1조5405억원으로 전년대비 6914억원(81.4%) 늘었는데, 사채와 은행차입금이 2794억원과 1311억원씩 증가한 게 주원인이다. 자기자본은 2조3416억원으로 전년보다 4169억원(21.7%) 증가했다. 이익잉여금이 불어난 영향을 받았다.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평균 924%로 전년(870%)보다 54% 포인트 개선했다. 11개사 모두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 70억원을 충족했다.

전체 신탁사의 수탁고는 178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55조8000억원)보다 22조7000억원(14.6%) 증가했다. 담보신탁(13조6000억원), 관리형 토지신탁(6조9000억원), 차입형 토지신탁(2조원) 증가가 원인이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변동 및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부동산시장 동향과 차입형 토지신탁 증가추이 등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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