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기대감에...DSRV, 300억 시리즈 B 투자 마무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1·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에는 인터베스트, SK증권,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차에는 NXVP(엔엑스브이피)를 비롯해 한리버파트너스, IBK캐피탈, S2L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특히 NXVP(엔엑스브이피)가 2025년 재설립 된 이후 첫 번째 투자 기업으로 DSRV를 선택했다. DSRV가 보유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DSRV는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인프라를 공급하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밸리데이터(스테이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기관 대상 스테이킹 사업 등 금융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SRV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확보부터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 기술 고도화, 스테이킹 사업 확장, 미국·일본·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재홍 DSRV CF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SRV의 비전과 기술력을 믿고 함께해주신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자료=DS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