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거릿 첸 케임브리지어소시에이츠 기금·재단 부문 글로벌 총괄은 기금들이 “크게 성공한 소수의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 덕을 봤다며 중간값 수익률도 매우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들은 이런 기업 지분을 직접 들고 있거나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보유했다.
대학 기금 대부분은 비상장 자산 가치를 매기는 데 시간이 걸려 아직 연간 성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공개 주식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기는 대단히 어렵다. 액티브 펀드매니저 상당수가 장기적으로 시장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다. 이번 성과는 대형 기금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모투자 비중을 크게 늘리며 누렸던 강세 흐름으로 돌아왔다는 의미가 있다.
미국대학경영자협회(NACUBO)와 커먼펀드 조사를 보면 운용자산 50억달러(약 6조 7350억원) 이상 기금의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8%로, 같은 기간 S&P500지수(19.7%)에 크게 뒤졌다.
흐름을 뒤집은 것은 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과 오픈AI·앤스로픽 같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몸값 급등이다. 하버드대 기금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약 22억달러(약 2조 9634억원)어치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했다. 하버드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상장주식 투자로, 상당한 평가이익을 냈다. N.P. 나르베카르 하버드 기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사모투자 비중(자산의 41%)이 상장주식보다 커 성과가 눌렸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정반대 상황이 된 셈이다.
노스캐롤라이나대 기금도 금융위기 당시 스페이스X에 베팅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 이 투자는 상장 직전 운용자산 약 150억달러(약 20조 2050억원)의 10% 수준까지 불어나며 1년 수익률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벤처투자 회복세가 극소수 기업에 몰려 있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점으로 지목된다. 어느 기업에 들어가 있었느냐에 따라 기금들 사이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렸기 때문이다.
피치북과 미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벤처투자 회수 규모는 3470억달러(약 467조 4090억원)로 사상 최대였지만, 상위 5건을 빼면 87% 급감한다. 마크 회잉 커먼펀드프라이빗에쿼티 최고경영자는 “그 기업들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면 가치 상승의 혜택을 체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질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S&P500지수를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 사립대 기금 관계자는 “이런 수익률은 예외적인 것이지 일상적인 게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의 큰 승자가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포토]논술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63t.jpg)
![[포토]안지현,선두 향한 밝은 손인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52t.jpg)
![[포토]유현조,볼 집중하는 백스윙](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757t.jpg)
![[포토] 브랜든 캐왈라마니, 호쾌한 샷으로 역전 우승에 도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432t.jpg)
![[포토]이예원,버디 향한 임팩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696t.jpg)
![[포토]세종대왕님 앞에 놓인 화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406t.jpg)
![[포토] 타구 바라보는 이형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329t.jpg)
![[포토]김민솔,이글 위해 라인을 살핀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544t.jpg)
![[포토] 장유빈, 대상을 노리는 파워샷](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090t.jpg)
![[포토]재경위 국정감사, '답변하는 박홍근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0892t.jpg)

![[단독] “사망사고 나자 민간에 떠넘기나”…한전, 정전복구 외주화 추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100153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