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일본 정부가 100조엔이 넘는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을 포함하지 않은 본 예산이 100조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넘겼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 총액은 101조4564억엔(약 1022조원)이다. 지난 2018 회계연도보다 3조7437억엔 늘어난 것으로, 7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내년도 예산이 늘어난 이유는 소비 침체를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관련 대책을 추진한 영향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