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상상만발극장은 신작 연극 ‘도덕의 계보학’을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 | 연극 ‘도덕의 계보학’ 포스터(사진=상상만발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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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계보학’은 상상만발극장이 선보이고 있는 ‘믿음의 기원’ 연작 네 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믿음의 기원1’ ‘믿음의 기원2: 후쿠시마의 바람’ ‘코페르니쿠스’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도덕의 계보학’은 20년 넘게 고등학교에서 일하며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수개월에 걸쳐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는 교사, 일터를 떠나 낯선 도시를 방문한 의사,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는 청년, 3D 프린터에 쓸 도면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는 소년, 동물원의 홍학을 보다 문득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청년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측은 “‘도덕의 계보학’은 동시대 세계 어딘가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들이 시간과 공간을 교차해 서로 연결되고, 일상에서 그들 각자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나고 어긋나는 이야기”라며 “옳다고 믿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어떤 연결과 모순을 만들어내는지 반걸음 밖에서 바라본다”고 소개했다.
연출가 박해성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성여진, 선명균, 김훈반, 신사랑, 김슬기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