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우편물만 3280만통 배달…우체국,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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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본부장 "국민 투표권 행사 위해 행정력 집중"
  • 등록 2026-05-11 오후 12:00:06

    수정 2026-05-11 오후 12:00:06

(AI 생성 이미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우체국이 역대급 물량의 선거우편물을 처리하기 위한 비상 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2일부터 선거 당일인 내달 3일까지 23일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기간 동안 처리될 우편물은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2,449만 통,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본 261만통 등 총 3280만통에 이를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물량 소화와 보안 유지를 위해 인력 확보와 시스템 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다.

특별소통 기간 동안 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선거우편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은 전 단계에 전담 인력이 배치되며, 처리 과정이 CCTV로 촬영·기록된다. 배송 과정에는 경찰 호송 인력이 동행하는 등 강화된 보안 수칙이 적용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거소투표 신고서나 회송용 봉투의 경우 배달 기간(1~2일)을 고려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잘못 배달된 선거우편물은 사유를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줄 것을 요청하며, 이를 무단으로 수거하거나 훼손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4만여 전 직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이 차질 없이 행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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