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유엔 기후행동 선정 '로컬 리더즈' 11인에 선정

김동연캠프 브리핑…"대한민국 인사 유일"
경기도 RE100 2026년까지 달성 목표 순항
  • 등록 2025-04-23 오후 2:15:33

    수정 2025-04-23 오후 2:15:3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열린 ‘백팩 메고 TMI’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선에 출마한 김동연 예비후보가 유엔 기후행동이 선정한 전 세계 기후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리더 11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김동연 ‘유쾌한 캠프’ 김종대 청년외신대변인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유엔 기후행동이 주관하고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언더투 연합(Under2 Coalition) 등 주요 국제기후단체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정부 리더 11인에 중에는 대한민국에서는 김 후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공공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도정 초기부터 ‘기후복지’를 새로운 도정 어젠다로 설정해왔다. 특히 기후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기후보험’이라는 정책을 설계하고 구체화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도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보장받는 보편적 공공안전망이다. 폭염, 폭우 등 기후재난에 따른 건강 피해에 대해 정액 보상을 제공한다.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이송, 입원비 지원, 정신건강 돌봄 등도 포함돼 있다. 기후보험을 비롯한 경기도의 정책들은 향후 국내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국제사회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정책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김종대 대변인은 “김 후보 기후정책의 또다른 축은 신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이라며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2년여 동안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1GW 이상을 생산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발전량에 맞먹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에 공공기관 RE100 1호 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현재 RE48 수준에 도달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2026년까지 공공부문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공약으로 △‘기후경제부’ 신설=기후정책 콘트롤타워 구축 △기후산업 400조원 투자=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 저탄소전환 지원 △기후복지법 제정=전 국민 기후보험 가입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시한바 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김동연 후보는 이제 지방정부를 넘어 중앙정부까지 ‘기후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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