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무상감자 결정…“재무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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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1 오후 2:10:52

    수정 2025-05-21 오후 2:10: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루트(096690)가 무상감자를 통해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지난 20일 보통주 4주를 동일한 액면가액 보통주 2.884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연결 기준 자본금은 기존 837억원에서 약 603억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3348만주에서 약 2414만주로 감소한다.

에이루트는 무상감자 외에도 안정적인 본원사업 실적 확보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리테일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산업용 POS(Point Of Sale) 프린터 브랜드 ‘세우(SEWOO)’를 중심으로 해외 기업향 추가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자회사 에이루트에코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 신사업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비영업용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며 “무상감자 이후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최근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전미소매협회) 2025’,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 ‘EuroCIS(유로시스) 2025’에 연달아 참가하며 주력 제품인 POS 프린터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시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확대뿐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수주 성과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유럽 리사이클링 설비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설비를 적용해 서산 플랜트를 구축했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1공장에서만 연간 7만5000톤(t) 이상의 폐합성수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에이루트에코는 향후 2, 3공장으로 CAPA(생산능력)를 점차 확대해 올해부터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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