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 기반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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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조명·공기·소리까지 자동 제어
수면산업협회 ‘굿슬립 마크 골드’도 획득
  • 등록 2025-06-20 오후 3:28:38

    수정 2025-06-20 오후 3:28:38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AI 기반으로 조명과 공기, 소리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고,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어날 때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돼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다.

수면 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돼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들이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Good Sleep Mark Gold)’를 획득했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숙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부여되는 수면환경 품질 인증으로, ‘골드 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는 최상위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일 제품이 아닌 실제 주거공간 전체를 수면 친화적으로 설계한 첫 사례다.

현대건설은 수면 센싱, 음향, 공조 제어 기술을 보유한 슬립테크 전문기업인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앱 기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과 환경 제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헤이슬립’의 AI 센싱 기반 수면 분석 기능도 ‘에이슬립’과의 협업으로 구현됐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 기반의 비접촉식 수면 분석 기술과 공간 제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2건의 수면환경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나아가 용인 기술연구원 내 실증시설과 전문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해 수면 제어 알고리즘의 과학적인 검증을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주거의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헤이슬립’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는 등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공간 ‘케어리빙(Care-Living)’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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