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01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53억원으로 같은 기간 67.1%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주요 전방 산업의 국내 시장 부진도 장기화하면서 특수강 수요가 위축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주요국으로 확산하고 건설 경기 침체 심화 등으로 철강사 실적 부진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및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 등 불확실성 높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경영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주요 철강 제품의 가격 반등 기대감 확대, 전쟁 종식 가능성에 따른 재건사업 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글로벌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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