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팀 무릎 꿇어”… ‘왕사남’ 장항준 감독, 때아닌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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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유럽 여행 안 가면 사형"
촬영장서 유쾌한 미담 온라인 화제
  • 등록 2026-02-19 오전 9:29:15

    수정 2026-02-19 오전 9:29:1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의 유쾌한 일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태프가 SNS에 게재한 사진.(사진=SNS)
지난 18일 ‘왕사남’ 스태프 계정에는 “400만 기념 폭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계단 위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꼰 채 손가락으로 지시하는 장항준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그 아래에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스태프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는 해당 사진을 두고 “거장 감독 장항준 갑질 사진”이라며 “연출팀을 모아 무릎을 꿇게 하고 여행 경비를 내줄 테니 유럽에 같이 가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다 하셨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과격한 표현과 달리 실제 내용은 ‘유럽 여행을 함께 가자’는 제안으로, 현장 분위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연출 사진으로 보인다.

장 감독의 ‘통 큰’ 여행 제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3년 영화 ‘리바운드’ 촬영 당시에도 주연 배우 안재홍과 연출팀 스태프들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바 있다. 당시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을 모두 부담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4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사진은 흥행 기쁨을 스태프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며 훈훈한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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