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 송치…마약류관리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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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물운전·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추후 별도 송치
  • 등록 2026-03-06 오전 9:30:53

    수정 2026-03-06 오전 9:43:38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서울 반포대교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를 몰다가 추락 사고를 낸 여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해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A씨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되면서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불법 처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 2일에는 A씨가 운영하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와 사업 관계인 한 병원의 직원이 자진 출석해 자신이 약물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아울러 해당 차량은 추락 과정에서 벤츠를 덮치면서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받게 됐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별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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