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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1일차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감격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을 바라봤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에 와준 아미(팬덤명)에게 감사하다. BTS 제이홉이다”라고 소개하며 “파이널 분위기를 조금 더 느껴봐도 괜찮겠냐”면서 함성을 유도했다.
제이홉은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서 3개월 동안 투어를 진행했다”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오늘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하다. 613(방탄소년단 데뷔기념일)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 공연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달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또 “파이널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 정도로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준비했다”며 “오늘 내게 의미있는 싱글이 발매됐다. 그 무대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킬린 잇 걸’ 무대를 에고했다.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지난 2월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소통했다. 제이홉은 14일까지 진행되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5만 4000명의 관객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