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BTS 데뷔일에 파이널 공연 영광…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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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
오프닝 무대 마친 뒤 감격 소회
"야심차게 준비… 신곡 무대도"
"안전 우선… 재밌게 즐겨달라"
  • 등록 2025-06-13 오후 7:32:04

    수정 2025-06-13 오후 7:35:0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6월 13일, 의미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어 너무 영광입니다.”

제이홉(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첫날 공연이 펼쳐진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12번째 데뷔 기념일이다.

제이홉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1일차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감격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을 바라봤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에 와준 아미(팬덤명)에게 감사하다. BTS 제이홉이다”라고 소개하며 “파이널 분위기를 조금 더 느껴봐도 괜찮겠냐”면서 함성을 유도했다.

엄청난 환호성에 제이홉도 살짝 놀란 듯 “오늘 심상치 않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제이홉은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서 3개월 동안 투어를 진행했다”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감격했다.

공연 도중 살짝 내린 비에 대해 “여러분들이 흘리는 게 땀인지, 비인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놀아달라”며 “그렇지만 첫번째는 안전이 우선이다. 우비 잘 챙겨쓰고 안전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오늘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하다. 613(방탄소년단 데뷔기념일)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 공연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달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또 “파이널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 정도로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준비했다”며 “오늘 내게 의미있는 싱글이 발매됐다. 그 무대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킬린 잇 걸’ 무대를 에고했다.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지난 2월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소통했다. 제이홉은 14일까지 진행되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5만 4000명의 관객과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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