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고조 우려에 비트코인 하락, 11만 6000달러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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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0.37% 하락, 다우존스 0.74% 내려
국내 거래소 1억6200만원대···투심 '탐욕' 단계 유지
  • 등록 2025-08-01 오전 8:45:18

    수정 2025-08-01 오전 8:45:18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르는 등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고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도 줄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9% 내린 11만 616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3%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3% 하락한 371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이날 뉴욕증시도 미국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6339.3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74% 내린 4만4130.9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빠진 2만1122.45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62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5% 하락한 1억6239만1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4% 내린 519만2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67% 내린 1억6230만7000원을, 코인원에서는 0.51% 하락한 1억6233만3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62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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