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분쟁 종식설’…환율, 장 초반 1450원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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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원 내린 1464.0원 개장
장중 1459.5원으로 추가 하락
이란 협상 요청설에 유가 소강상태
코스피 11% 급등, 외국인 주식 사자
  • 등록 2026-03-05 오전 9:28:42

    수정 2026-03-05 오전 9:28:4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일 1450원대로 급락했다. 이란이 미국에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원화, 주식 등 위험자산 가치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1476.2원)보다 14.8원 내린 1461.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2.2원 내린 1464.0원에 개장해 1459.5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전날 야간장에서 1500원을 돌파한 것에서 40원 가량 급락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공격을 시작한 다음 날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에 물밑 접촉을 해오면서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정보국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완전히 거짓”이라며 뉴욕타임스 보도를 부인했다.

이에 급등하던 국제유가도 소강 상태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달러(0.13%) 오른 배럴당 74.66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도 한풀 꺾였다. 달러인덱스는 98 후반대로 내려왔다. 전날에는 100선 가까이 치솟았다.

이날 국내증시도 크게 반등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11% 이상 오르며, 전날의 급락세를 대부분 되돌렸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주식을 8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장 중 이란 관련 추가 소식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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