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면서 중국은 2013년 숙청된 장성택에 이어 북한 내 ‘친중파’ 인맥이 배제된 모습에 불편함을 안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중국 측은 북한에 개혁 개방노선의 체택을 제안하기 위한 파이프로 활용하기 위해 김정남에게 접근했다. 실제 김정남 자신도 북한의 개방 노선의 필요성을 공언했다.
김정남은 2007년에서 2011년까지 마카오 호텔 생활을 하는 등 중국당국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특별 대우를 받고 있었다.
김정은이 장성택을 숙청한 배경에는 중국이 이복형인 김정남을 쿠테타 주도세력으로 활용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산케이는 중국이 김정남 암살에 대해 표면적으로 비난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망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만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북중 관계 냉각이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