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 첫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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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원 투자해 미래 성장 사업 육성
방열기판 CAPA 연 25만장…내년 두배 확대
  • 등록 2025-04-30 오전 11:00:00

    수정 2025-04-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X세미콘(108320)이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온 방열기판의 양산을 시작했다. LX세미콘은 30일 경기도 시흥시 LX세미콘 시흥캠퍼스에서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의 양산 출하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X세미콘 방열기판 (사진=LX세미콘)
LX세미콘은 지난 2022년 경기도 시흥시에 3000평 규모의 방열기판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에칭(식각, Etching) 공정을 내재화하는 등 제품 양산을 준비해왔다. 공장 완공후에는 고객에게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시제품을 생산하며 품질 관리 능력을 높여왔다. 현재 방열기판 공장의 생산능력(CAPA, 캐파)은 연 25만장이며 내년 말까지 50만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은 전력소자의 열을 외부로 확산시키기 위해 높은 열 전도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용 방열기판은 전기차 파워모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주는 핵심 부품이다. 높은 방열 성능과 가혹한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필요로 한다.

LX세미콘의 방열기판은 기존방식과 차별화된 MDB(Metal Diffusion Bonding) 공법을 적용했다. MDB 공법은 얇고 균일한 금속층으로 세라믹과 구리를 접합하는 기술이다. 접합면을 얇고 균일하게 접합할 수 있어 열적, 기계적 신뢰성이 높다.

질화규소(Si3N4), 질화알루미늄(AIN) 등 성능이 우수한 질화물 세라믹뿐 아니라 산화알루미늄(Al2O3) 등 보급형인 산화물 세라믹에도 활용 가능한 공법이다. 이에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 저장장치, 고속열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차별화된 제조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방열기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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