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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했고, 이날엔 전남 남해 앞바다에 예비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해수부도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단계를 격상한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남 득량만과 가막만 일대에서 헥타르(ha)당 최대 4만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나타났다.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련되면 정부와 지자체는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해파리 초동제거 및 어업인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해파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련된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어업인과 해수욕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강화 및 해파리 제거 등 신속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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