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계속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여성 A씨 머리와 몸 등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60대 남편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주변에 타다 남은 재가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선 ‘장례를 잘 치러달라’는 남편의 유서가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