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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대상자는 총 13인으로 1994년부터 최근까지 부산, 광주, 인천, 강원, 창원 등 전국 각지 다양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이다.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주관한 이날 합동안장식에는 유가족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이영팔 소방청 차장, 동료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했다.
가운데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故 차정규 소방장은 30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겼고, 부산 해운대소방서 소속 故 김정근 소방장은 20년만에, 광주 동부소방서 故 이철권 소방장은 16년을 기다려 현충원에 이름을 새겼다.
소방청은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와 함께 2023년부터 정례적인 합동안장식을 이어 오고 있다.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직소방공무원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약속을, 늦었지만 지킬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을 끝까지 잊지 않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