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어용 교수·NGO"..김이수 인사청문회 참고인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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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6-08 오후 3:06:12

    수정 2017-06-08 오후 3:06:1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참고인들을 향해 “어용 교수, 어용 NGO”라는 표현을 써 반발이 일었다.

이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간사 간 협의로 정회되자 홀로 발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저는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하고, 이것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며, “(여당이) 그토록 5·18 정신을 얘기하면서 5·18 정신과 정면 배치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자신들이 야당을 할 때는 특정업무경비 하나로 헌재 소장 후보자를 낙마시켰다. 오늘 대한민국 TV와 신문을 다 봐라. 중립성,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되나. 전부다 어용 교수, 어용 NGO 단체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어용’은 정부의 정치적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을 뜻한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 참고인들을 향해 “전부다 어용 교수, 어용 NGO단체들이다”라며 비난하다 참고인들의 항의를 받고 당황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故)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 씨가 “말씀 조심하라”,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 의원은 참고인의 불쾌감 표시에 되려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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