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골프연습장 정상화로 '95억원 지급보증'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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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4-02 오후 3:05:37

    수정 2018-04-02 오후 3:05:3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 골프연습장의 대출금 95억원을 보증했다가 2년여만에 골프장 운영 정상화로 책임을 덜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은 송도동 골프연습장에 대한 대출금 지급 보증이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제청은 2014년 민간투자 실시협약으로 조성된 송도동 골프연습장이 운영사인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의 경영 악화로 2015년 12월 송도블루오션골프클럽㈜으로 넘어가자 신한캐피탈 대출금 95억원에 대한 지급을 보증했다.

송도블루오션골프클럽㈜는 2016년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출금 95억원 가운데 70억원을 상환하고, 밀린 토지·건물 임차료를 경제청에 지급했다. 남은 대출금 25억원은 오는 11월까지 납부하기로 했다. 이에 신한캐피탈은 최근 경제청의 지급 보증을 해제했다.

인천 송도블루오션골프클럽 조감도.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해당 골프연습장은 송도동 근린공원 4만4000여㎡에 120타석, 파3(9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로 민간자금 137억원(대출금 95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송도블루오션골프클럽㈜는 실시협약에 따라 2029년 7월까지 토지·건물 임차료를 지급하면서 골프장을 운영한 뒤 경제청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블루오션골프클럽㈜의 투자로 대부분의 대출금이 상환돼 지급 보증이 해제됐다”며 “해당 골프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청은 앞으로 골프연습장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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