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강화. (사진=제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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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6월 1일부터 반려동물의 기내 동반 탑승 가능 무게를 케이지 포함 9㎏으로 상향했다. 기존(7㎏) 대비 2㎏ 상향한 것이다.
대상은 생후 8주 이상인 개, 고양이, 새 등이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내선의 반려동물 운송 요금은 2만 5000원으로 인상됐다. 국제선 요금은 탑승 구간에 따라 7만~10만원 수준을 유지한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위한 연간 멤버십 상품인 ‘펫 멤버십’도 출시했다. 멤버십 등급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무제한, 위탁 수하물 5㎏,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탠다드’와 스탠다드 혜택에 2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전용 케이지, 2만8000원 상당의 쿠션을 추가로 드리는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금액은 △스탠다드 연 9만 8000원 △프리미엄 연 24만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펫 멤버십 신규 론칭을 맞아 오는 6월 17일까지 약 10% 할인한 가격인 △스탠다드 8만 9000원 △프리미엄 22만원 등에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강화. (사진=제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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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여행을 돕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펫패스 서비스를 도입,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