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아이패드 ‘OLED 탑재’ 전망…아이패드 미니 가격 오를까[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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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맥북·아이패드 시리즈 OLED 적용 추진
아이패드 미니, OLED·방수 고도화로 가격 인상 전망
  • 등록 2025-10-29 오전 9:03:12

    수정 2025-10-29 오전 9:07:50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애플이 차세대 맥북과 아이패드 시리즈 전반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확대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는 OLED 전환과 함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미지=맥루머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버전을 개발 중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애플워치’에 이어 OLED 적용이 향후 수년 내 주요 제품군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OLED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다. 애플은 이르면 2026년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방수 설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진동 기반의 스피커 기술을 도입해 물 유입을 막는 새로운 구조를 실험 중으로, 이는 구멍을 유지한 채 방수 패킹을 넣는 기존 아이폰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다.

OLED가 적용된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현행 모델 대비 100달러 인상될 수 있다. 현재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의 시작가는 499달러로, OLED 모델은 599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3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의 시작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업계에선 애플이 OLED 전환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 간 가격 격차를 재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애플은 엔트리(보급형) 아이패드에는 OLED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블룸버그는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 프로는 OLED 라인으로 전환되겠지만, 저가형 모델은 현행 LCD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제품 포지션상 자연스러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OLED 맥북은 2027년 이후…“맥북 에어 2028년 목표”

미국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내년 봄 출시될 차기 모델에서도 기존 LCD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OLED 전환은 이르면 2027년 이후로 예상된다. 애플은 궁극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세 모델 모두를 OLED로 통일할 계획이지만, 보급형 아이패드는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분석이다.

맥북 라인업에서도 OLED 적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은 차세대 ‘M6 프로(Pro)’ 및 ‘M6 맥스(Max)’ 칩이 탑재된 2027년형 맥북 프로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맥북 에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애플은 OLED 맥북 에어의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실제 출시는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맥루머스는 전망했다. 내년 봄 선보일 예정인 신형 맥북 에어는 기존 LCD 패널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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