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인터콘티넨탈호텔, 부동산 팔아 몸집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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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시드니·인터콘 홍콩지사 매각 예정·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운영
  • 등록 2014-11-19 오후 5:30:56

    수정 2014-11-19 오후 5:30:5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힐튼 시드니 호텔(좌)과 인터콘티넨탈 홍콩 호텔
전세계적인 호텔기업들이 자산매각에 나섰다. 비싼 부동산을 보유하는데 수익을 쓰기보다는 건물은 임대하고 지사를 늘리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힐튼호텔은 시드니 지사를 3억4900만달러에 내놨고, 인터콘티넨탈호텔도 홍콩 지사를 10억달러에 팔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스톤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힐튼지주회사가 최소 3억4900만달러를 받고 시드니 지사 매각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력한 매수자로 부동산 컨설팅기업 존스 랭 라살(Jones Lang LaSalle Inc·JLL)이 거론되고 있다.

시드니 힐튼호텔은 5성급으로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총 57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힐튼호텔은 부동산 매각 후에도 경영 관리는 계속할 계획이다. 카트리나 존스 런던지사 힐튼 월드와이드 대변인은 “(시드니 지사 매각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호텔기업 힐튼호텔은 최근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부동산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지난 9월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중국 안방(Anbang)보험에 19억500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미국 호텔 매각규모로는 최고 수준이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은 힐튼호텔보다 먼저 부동산 매각에 나서 지난 10년간 부동산을 팔아 번 돈으로 새 지사를 임대해 오픈하는 방법을 고수해왔다. 인터콘티넨탈호텔도 최근 홍콩 침사추이 쇼핑 지역 내에 있는 홍콩 지사를 최소 10억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수자로는 역시 JLL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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